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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코 맥북 키커버 13인치 맥북 프로 19년형 13인치를 구입한지 5일 정도가 되고 나서 맥북의 발열 문제, 그리고 무언가 하려는 것들이 전부 디자인적으로 손해가 된다는 느낌적인 느낌때문에 완전 순정으로 쓰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무실에서 맥북을 펼쳤을 때 검정 자판 위에 수북이 보이는 먼지들을 보고 나서 당장에 키커버를 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사게 된 키커버는 스코코의 키커버였는데, 네이버에서의 평도 괜찮고, 무엇보다 실사용 사진들을 보았을 때 커버의 두께가 확실하게 얇게 느껴졌기 때문 👍 지금 도착해서 잘 닦아둔 자판위에 올려 사용하고 있는데, 밀리는 느낌이라던지 무언의 답답함이라던지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만족) 키 사이사이에 들어갈 먼지들을 생각하면.. 디자인적인 희생이라 한들 오래 쓸 기기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더보기
다운그레이드가 아닌 업그레이드, 갤럭시 A5 제작년 9월부터 그때 한창 따끈따끈했던 갤럭시 S4를 사용해 왔다. 군복무 전에 아이폰을 쓰다 처음으로 갈아타 본 안드로이드 폰이였다. 사용하면서의 인상은 딱 듣던 그대로였다. 초중반엔 조금 괜찮다 싶다가 심하게 버벅대기 시작했고 후에 내 부주의지만 액정을 한번을 갈고도 또 깨먹은 뒤 내부 메인보드까지 교체하면서 20만원의 거금을 앗아가버렸다. 교체 후에도 핸드폰에 발열이 함께하면서 멈추는 둥, 카메라가 셀프로 전환이 안되는 둥 자질구레한 문제를 안고서 그래도 꾸역 꾸역 한달여 즈음 사용하다가, 뜻밖의 전화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다. 텔레마케팅. 이전에도 수두룩하게 왔던 전화이지만 바꿀 기간도 아니고 바꿀 생각도 없었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었다. 핸드폰을 심하게, 정말 매우 심하.. 더보기
12월 31일 린다 매카트니 12월 31일 들렸던 대림미술관,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 사람이 많아 한번 미루고 갔었는데 웬걸 생각도 못한 할인까지 받았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여서 였던가, 문화의 날? 그런 날 이였을거다. 전시를 보러 다닌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전시라는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이였나 싶었다. 전시장은 관람객들과 D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로 가득했다. 생각 만큼의 조용 한 관람은 할 수 없었지만 최대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보려고 애를 썼다. 목에다가 카메라는 걸려 있었지만 최대한찍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이걸 찍어가서 나중에 과연 몇번이나 들처볼까 그런 생각에 정말 찍지 않으려고 했으나 몇몇 사진들은 정말 담아가야겠다 싶었고 결국에는 셔터를 몇번 누르고 말았다. 사진은 주로 흑백으로 린다의 가족들.. 더보기
내 첫 필름카메라 로모 LC-A 그리고 소감 사실 이게 온지는 꽤 되었다. 내가 내게 미리크리스마스 선물 준다고 작년 12월 16일에 산놈이다. 인스턴트 백과 같이. 디카라면 바로 현상물을 볼수 있겠지만, 필름카메라 특성상 바로 현상을 할 수 없으니, 그동안 이곳저곳을 좀 가지고 다녔다. 가끔 생활사를 담거나 돌아다닐때. 대전이나 서울 등지에서. 그 로모보이 로모보이 하던 그 로모보이가 렌즈 보호창에. 렌즈를 열어제낀 모습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남자답다 는 느낌. 참 단순하면서 참 뭔가, 시크해. 오른쪽에는 목측식 초점레버. 미리 초점을 고정해서 잡아둘수 있다보니 찍고싶은게 보이기 시작하면 미리 주머니 속에서 만지작 대곤 했다. 아 저정도면 0.8 ? 아니 1.5 미터면 될거야. 그리고는 꺼내자마자 찰칵. 물론 어느정도는 신중하게 보지만은. 다 카메.. 더보기
다시 본 설국열차 사실 다시 보게 된 동기는 보잘것 없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였고 볼 영화가 마땅치 않아 들어갔던 올레TV모바일에 무료 영화로 잠시 올라와 있던것 뿐. 분명 여름에 봤었다 했었는데 올해 여름이였구나 싶더라. 핸드폰으로 다시 보게 된 설국열차. 근데 그 작은 화면에 그렇게 빠져들어 볼줄이야. 시린 겨울에 보는 설국열차이기에 진정으로 그 추위가, 그 열차속의 피폐함, 열차속의 그 사회가 겨울이 되고서야 제대로 전해진 것일까. 재밌는 액션씬부터 폐허의 설원, 윌포드를 외치는 아이들, 달걀속에서 총을 꺼내는 선생님, 남궁민수와 딸아이. 글쎄 개봉때는 이런저런 보고도 말이 많던 영화에서 왠지 앞으로 겨울특선영화로 올라와도 좋겠다 싶다. 제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고 일을 하던 폐쇄된 생태계의 기차. 각자의 위치에서 각.. 더보기
로모 LC-A+ 인스턴트 백 그리고 필름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29만원이 사라지게 한 장본인. 오랜만에 지르는거라 좀 그렇긴 했는데, 12월 특가를 놓칠 수는 없어서. 로모 LC-A+와 인스턴트백 세트, 그리고 로모 컬러네거티브400, 레이디그레이400, 증정으로 준 인스탁스 미니 필름에 저 은색 물체까지.. 대체 뭐지 이건?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리 보고 저리보고 슈퍼샘플러라고 검색해보니 세상에 이것도 카메라였다. 토이카메라라지만 덤으로 넣어주시다니 감사할따름. 적절히 묵직한 크기라고 할까,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운데 가볍기만 하지는 않은, 뭔가 내실이 있는 무게? 인스턴트백 장착시에 초점을 계산하는 마크가 오른쪽에 따로 되어있다. 목측식이라니, 똑딱이부터 미러리스까지 디지털 묻은것밖에 안만져본 나한테는 참 생소하고 그리고.. 재밌다. 필름 끼우는.. 더보기
한참 잘쓰고 있는 맥포스 아델리펭귄 웨이스트백 페이스북에서 우연찮게 종군기자들 가방쓰는 분을 보다가 맥포스까지 오게되어서 그냥 가방은 돈이 좀 후달리고 .. 하다가 샀던 아델리펭귄 웨이스트백 어떻게보면 좀 휑 하게 왔다~~ 맨뒷쪽에 있는 지퍼. 손을 넣으면 맨 바닥까지 들어간다. 앞주머니와 양옆에 툴을 넣기에 좋은 옆주머니들.. 딱히 맥가이버같은 도구는 없어서 이어폰 넣어두는 정도? 로 쓰고있다. 맨 앞주머니에는 핸드폰이나 얇고 바로 꺼낼수 있는거 넣기에 제격. 착용하고 위에서 내려다봤을때.. 제법 폼이난다. 확실히 흔하지는 않은 가방.... 안에는 저렇게 렌즈를 넣고 앞주머니에는 카메라 플래시랑 배터리를 넣기에 좋다. 지갑도 쏙들어간다. 삼성 nx200을 쓰는데 기본렌즈나 45mm 단렌즈를 옆으로 뉘어 넣으면 다른 렌즈를 낀 본체까지 해서 한번에 .. 더보기
모카포트 ..!!! 먹고 살아야되니까 .. 오랜만에 홈플러스 장보러 갔는데 바리스타 수업 들으면서 봤던 모카포트가 생각나서 모카포트가 있을까? 하는데 있다..!! 2잔짜리 만 육천원 인가 해서 분쇄원두랑 해서 같이 가져왔다. 사고나서 인터넷으로 쳐보니까 비알레띠라는 이탈리아 브랜드가 있어갖고 하 이걸.. 반품해야되나 하면서 올라갔다가 그냥 다시 내려왔다.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하면서 택배 기다리는것도 귀찮고 가격도 좀더 나가고 그러면서.. 덤으로 커피받을 컵도 따로 샀다. 천오백원인데 깔끔하다~ 원두는 8000원. 수업때 썼던 비알레띠는 안에 표시선이 있었는데 여기 도모라는 국산브랜드 모카포트는 표시선이 없다. 아무쪼록 인터넷에서 본대로 밸브 전까지 채워넣었다. 그리고 커피가루를 듬~ 뿍~~ 넣어주고 (수업시간때는 꽉채.. 더보기